2013년 4월 1일 월요일

On repeat

같은 문제를 되풀이하는 것 만큼이나 질리는 건 없을거다.

솔직히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었다.

같은 문제로 싸우고, 의심하고, 걱정하는 바보같은 짓,

이제는 안할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마치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으로

이미 질리고, 상처받고, 아프고...

이런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나말고는 없을거다.

나는 이미 너무 지쳤다.

그래서 나는 이제 이 문제에서 손을 놓겠다.

그리고 한발 물러나서 그저 지켜볼 것이다.

허나 침착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말했듯,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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