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7일 일요일

사람1, 사람2

사람1은 멀리 본다
눈 앞에 닥친 것이 비록 순간의 행복을 가져다 줄 지언정
앞일을 생각하며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염려한다
걱정이 앞서 많은 일을 벌이지 못한다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접을 수 있다
사랑에 있어서도 굉장히 현실적일 수 있다


사람2는 당장 눈 앞에 닥친 것만 본다
지금 좋으면 좋은 거고 나중 일은 좀처럼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
그 때가 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한다
지금 걱정해 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래야만 할 상황이 오면 그저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정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사람1이고
그는 사람2이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댓글 1개:

  1.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이런 내 '다름'도 이해해 주는 그에게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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