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5일 목요일
2013년 4월 22일 월요일
0%
여자가 시집가는 평균나이는 29.4세.
내 나이 28세.
이것이야 말로 혼돈의 카오스네.
평균보다 뒤떨어지면 안되는데. 하하....
내가 29세 안에 결혼할 확률?
뭐...지금 당장 헤어지거나 결혼하거나 한다는 결판을 내지 않는다면.
대략 0%.
내 나이 28세.
이것이야 말로 혼돈의 카오스네.
평균보다 뒤떨어지면 안되는데. 하하....
내가 29세 안에 결혼할 확률?
뭐...지금 당장 헤어지거나 결혼하거나 한다는 결판을 내지 않는다면.
대략 0%.
A matter of attitude
태도의 문제에서 오는 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상대방이 나에게 적극적인 관심 또는 친절을 베풀지 아니할 때
그 상대에게 전혀 잘해줄 필요성도, 일말의 관심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괴이하게도 남녀관계일 때는 오히려 반대로 작용한다.)
각설하고,
나는 정말 모든 사람과 거리낌없이 어울려서 잘 지내고 싶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태도에서 오는 문제 때문에
사람들은 나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게 된다.
내가 그들을 싫어한다고 느끼거나,
내가 그들의 행동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 무시받는다고 느끼거나,
내가 지나치게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거나, 하는 것들.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나는 상관없는 사람에게 이유없이 잘해주지 않는다.
내가 잘해주는 상대는 보통
아주 오래된 나의 소중한 친구들, 그 친구들의 가족,
그리고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가족,
그리고 내 가족,
여기까지이다.
그래서 내가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혈족이 아닌 이상
그 필요성을 그닥 느끼지 못하기에
그냥 대충 아주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최소한의 예의로서 대하게 된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단연 피하고,
억지로 맞춰 주지 않고,
내가 손해보는 친절은 베풀지 않는다.
인생에 필요하고 도움되고 직접 관련있는 사람들과만 애정과 신뢰를 쌓는 것,
이 얼마나 경제적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성격 때문에 요즘 많이 힘들다.
조금 더 오픈해야 한다고 느꼈다.
마음의 문을 열기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은 더 그 관계의 범위를 넓혀야 할 것 같다, 아니, 넓혀야 겠다.
내가 얼마나 어메이징한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이
참으로 고맙다.
노력하겠다.
상대방이 나에게 적극적인 관심 또는 친절을 베풀지 아니할 때
그 상대에게 전혀 잘해줄 필요성도, 일말의 관심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괴이하게도 남녀관계일 때는 오히려 반대로 작용한다.)
각설하고,
나는 정말 모든 사람과 거리낌없이 어울려서 잘 지내고 싶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태도에서 오는 문제 때문에
사람들은 나에 대한 오해 아닌 오해를 하게 된다.
내가 그들을 싫어한다고 느끼거나,
내가 그들의 행동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 무시받는다고 느끼거나,
내가 지나치게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거나, 하는 것들.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나는 상관없는 사람에게 이유없이 잘해주지 않는다.
내가 잘해주는 상대는 보통
아주 오래된 나의 소중한 친구들, 그 친구들의 가족,
그리고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가족,
그리고 내 가족,
여기까지이다.
그래서 내가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혈족이 아닌 이상
그 필요성을 그닥 느끼지 못하기에
그냥 대충 아주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최소한의 예의로서 대하게 된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단연 피하고,
억지로 맞춰 주지 않고,
내가 손해보는 친절은 베풀지 않는다.
인생에 필요하고 도움되고 직접 관련있는 사람들과만 애정과 신뢰를 쌓는 것,
이 얼마나 경제적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성격 때문에 요즘 많이 힘들다.
조금 더 오픈해야 한다고 느꼈다.
마음의 문을 열기는 쉽지 않겠지만,
조금은 더 그 관계의 범위를 넓혀야 할 것 같다, 아니, 넓혀야 겠다.
내가 얼마나 어메이징한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이
참으로 고맙다.
노력하겠다.
2013년 4월 15일 월요일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북한은 왜 프랑스처럼 혁명을 일으키지 못하나.
최근 그 위협 수준이 극에 달하고 있는 북한의 행태를 보면
왜 21세기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프랑스나 영국 등의 나라들이 이미 수백년 전에 일으켜 쟁취했던
혁명 하나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반문하게 된다.
사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실제로 북한 내 진행된 쿠데타는 상당수 있는걸로 추정되고 있고
확실하게 알려진 것만 해도 2건이다.
그러나 그 쿠데타들 조차 민중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군 간부, 정부 관료에 의해 진행되었던 것이었다.
여전히 주민들은 무지한 상태에서 오리무중이다.
그들은 늘 굶주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왜 그 흔한 쿠데타 하나 일으키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은 과연 그들의 삶에 만족해서 가만히 당하고만 사는 것일까?
우리나라가 삼국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신분제 철폐와 인간평등, 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수많은 농민봉기와 반란, 쿠데타, 독립운동,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피땀과 피눈물을 흘려가며 현재를 이룩해 온 것과는 무척 상반되는 움직임인 것이다.
불과 5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 모든 역사의 과정을 함께해 온 한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다르게 만들었을까.
되짚어 보면,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국민 교육이다.
6.25 동란 때 부산에서 천막 학교를 만들면서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국민 교육이다.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자였고
당연히 교과 내용의 상당수도 자유민주주의를 고취시키는 내용이었다.
이승만의 실수이자 업적 중 하나는
이로써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와 반공주의를 빠르게 학습하고 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4.19로 치닫아 결국 제 무덤을 스스로 판 격이 되었지만)
베트남은 그만큼 자유민주주의를 국민에게 가르쳐도
바보같이 베트콩에 협력해서 저 꼴을 당했지만
사실 이승만은 남한도 그 꼴 나지 않을까 늘 조마조마 했던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유신시대 조차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에 대해 교육하는 것을 남한은 포기한 적이 없다.
중고등학교 때 자유민주주의를 열심히 배웠으니
대학에 들어가서도 쉽게 독재 반대 데모와 같은 것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북한은 정반대로 교육했다.
북한도 정권이 세워지고 난 후 국민 교육에 신경썼지만
그것은 단지 공산주의 세뇌 교육의 시발점이었을 뿐이었다.
게다가 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주체사상이 확립된 이후
오로지 그것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세뇌교육을 받으니
애초부터 국민의 권리가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하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남한 사람들은 자유가 뭐냐고 물으면
부당한 제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애초에 자유의 개념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비롭게 베푸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끔찍하지 않은가.
이런데 과연 혁명이 발생할 수 있는가?
혁명도 구호가 있고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북한 주민들이 과연 누구를 탓하겠는가.
그들은 애초부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했던 것을.
히틀러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듯이
정은이가 인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길.
왜 21세기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프랑스나 영국 등의 나라들이 이미 수백년 전에 일으켜 쟁취했던
혁명 하나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 반문하게 된다.
사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실제로 북한 내 진행된 쿠데타는 상당수 있는걸로 추정되고 있고
확실하게 알려진 것만 해도 2건이다.
그러나 그 쿠데타들 조차 민중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군 간부, 정부 관료에 의해 진행되었던 것이었다.
여전히 주민들은 무지한 상태에서 오리무중이다.
그들은 늘 굶주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왜 그 흔한 쿠데타 하나 일으키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은 과연 그들의 삶에 만족해서 가만히 당하고만 사는 것일까?
우리나라가 삼국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신분제 철폐와 인간평등, 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수많은 농민봉기와 반란, 쿠데타, 독립운동,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피땀과 피눈물을 흘려가며 현재를 이룩해 온 것과는 무척 상반되는 움직임인 것이다.
불과 5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 모든 역사의 과정을 함께해 온 한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다르게 만들었을까.
되짚어 보면,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국민 교육이다.
6.25 동란 때 부산에서 천막 학교를 만들면서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국민 교육이다.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자였고
당연히 교과 내용의 상당수도 자유민주주의를 고취시키는 내용이었다.
이승만의 실수이자 업적 중 하나는
이로써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와 반공주의를 빠르게 학습하고 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4.19로 치닫아 결국 제 무덤을 스스로 판 격이 되었지만)
베트남은 그만큼 자유민주주의를 국민에게 가르쳐도
바보같이 베트콩에 협력해서 저 꼴을 당했지만
사실 이승만은 남한도 그 꼴 나지 않을까 늘 조마조마 했던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유신시대 조차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에 대해 교육하는 것을 남한은 포기한 적이 없다.
중고등학교 때 자유민주주의를 열심히 배웠으니
대학에 들어가서도 쉽게 독재 반대 데모와 같은 것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북한은 정반대로 교육했다.
북한도 정권이 세워지고 난 후 국민 교육에 신경썼지만
그것은 단지 공산주의 세뇌 교육의 시발점이었을 뿐이었다.
게다가 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주체사상이 확립된 이후
오로지 그것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세뇌교육을 받으니
애초부터 국민의 권리가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하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남한 사람들은 자유가 뭐냐고 물으면
부당한 제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애초에 자유의 개념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비롭게 베푸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끔찍하지 않은가.
이런데 과연 혁명이 발생할 수 있는가?
혁명도 구호가 있고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북한 주민들이 과연 누구를 탓하겠는가.
그들은 애초부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했던 것을.
히틀러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듯이
정은이가 인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길.
위경련
음식을 먹기만 하면 복부에 통증이 온다.
조금씩, 조금씩, 죄여오는 듯 하다가 나중에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잇따른다.
약국에다 증상을 말했더니 부스코판 이라는 약을 주더라.
진경제, 즉 위경련에 먹는 약이라고...
정말 기절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그렇게 물도 없이 허겁지겁 약을 삼킨 후 통증은 다소 가라 앉았다.
효과가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내가 위경련인가?
오늘도 비슷한 통증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약을 먹은 후 가라앉았다.
위 경련의 원인을 찾아보니, 스트레스- 매일 나와 함께 사는 것, 불규칙적인 식사나 과식- 본의 아니게 늘 하게되는 것, 자극적인 음식 섭취- 맵고 짜고 단 것을 좋아하는 나....
그리고 그동안 간헐적 단식 이라는 걸 한답시고 공복인 상태가 16~20시간 정도로 꽤 길었다.
주말에는 남자친구를 만나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녀야 하기에 잠시 멈추지만,
그럴 때 마다 음식이 갑자기 뱃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무리가 될 것이었다.
항상 그래서 남자친구랑 잘 먹고 난 후 배가 아파 동동 구르곤 했지...
아, 위경련인가 보다.
이제 위경련까지 더해지다니.
아 화나.
조금씩, 조금씩, 죄여오는 듯 하다가 나중에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잇따른다.
약국에다 증상을 말했더니 부스코판 이라는 약을 주더라.
진경제, 즉 위경련에 먹는 약이라고...
정말 기절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그렇게 물도 없이 허겁지겁 약을 삼킨 후 통증은 다소 가라 앉았다.
효과가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내가 위경련인가?
오늘도 비슷한 통증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약을 먹은 후 가라앉았다.
위 경련의 원인을 찾아보니, 스트레스- 매일 나와 함께 사는 것, 불규칙적인 식사나 과식- 본의 아니게 늘 하게되는 것, 자극적인 음식 섭취- 맵고 짜고 단 것을 좋아하는 나....
그리고 그동안 간헐적 단식 이라는 걸 한답시고 공복인 상태가 16~20시간 정도로 꽤 길었다.
주말에는 남자친구를 만나 맛있는 걸 먹으러 다녀야 하기에 잠시 멈추지만,
그럴 때 마다 음식이 갑자기 뱃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무리가 될 것이었다.
항상 그래서 남자친구랑 잘 먹고 난 후 배가 아파 동동 구르곤 했지...
아, 위경련인가 보다.
이제 위경련까지 더해지다니.
아 화나.
2013년 4월 7일 일요일
사람1, 사람2
사람1은 멀리 본다
눈 앞에 닥친 것이 비록 순간의 행복을 가져다 줄 지언정
앞일을 생각하며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염려한다
걱정이 앞서 많은 일을 벌이지 못한다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접을 수 있다
사랑에 있어서도 굉장히 현실적일 수 있다
사람2는 당장 눈 앞에 닥친 것만 본다
지금 좋으면 좋은 거고 나중 일은 좀처럼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
그 때가 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한다
지금 걱정해 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래야만 할 상황이 오면 그저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정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사람1이고
그는 사람2이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눈 앞에 닥친 것이 비록 순간의 행복을 가져다 줄 지언정
앞일을 생각하며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
아직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염려한다
걱정이 앞서 많은 일을 벌이지 못한다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접을 수 있다
사랑에 있어서도 굉장히 현실적일 수 있다
사람2는 당장 눈 앞에 닥친 것만 본다
지금 좋으면 좋은 거고 나중 일은 좀처럼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
그 때가 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한다
지금 걱정해 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래야만 할 상황이 오면 그저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정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사람1이고
그는 사람2이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2013년 4월 6일 토요일
2013년 4월 5일 금요일
참 좋은 핑계다
도윤이 말마따나
참 좋은 핑계다.
그러고 싶으면 그러라지.
굳이 지금이 아니라도
원래 네가 그럴 사람이었다면
언젠가는 어차피 그럴거고
원래 네가 그런 사람이라면
나도 더 이상 끝이 보이는 관계는 지속할 생각이 없으니까.
오히려 시험의 기회로 여기기 좋은 듯하다.
과연 그는 나에게 적합한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믿고 앞으로도 기댈 수 있을 만한 사람인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던 너였기에 더더욱.
정답은 빨리 알수록 좋은 법.
아니라면 어서 끝내자.
나도 이제 지친다.
더 이상 나를 이렇게 내몰 수는 없다.
결국에 나는 나를 더 사랑하니까.
참 좋은 핑계다.
그러고 싶으면 그러라지.
굳이 지금이 아니라도
원래 네가 그럴 사람이었다면
언젠가는 어차피 그럴거고
원래 네가 그런 사람이라면
나도 더 이상 끝이 보이는 관계는 지속할 생각이 없으니까.
오히려 시험의 기회로 여기기 좋은 듯하다.
과연 그는 나에게 적합한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믿고 앞으로도 기댈 수 있을 만한 사람인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던 너였기에 더더욱.
정답은 빨리 알수록 좋은 법.
아니라면 어서 끝내자.
나도 이제 지친다.
더 이상 나를 이렇게 내몰 수는 없다.
결국에 나는 나를 더 사랑하니까.
2013년 4월 4일 목요일
이제는 아무것도.
너랑만 하고 싶었던 것들이
너라서 하고 싶었던 것들이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편의를 찾게 되고
실리를 추구하게 된다.
나로선 당연히 기대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
함부로 기대하지 말라고 했던 그의 말은
상처로 다가왔고,
그렇게 나는 그 이후부터
늘 그에게서 기대하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
힘들지만 노력했다.
사랑하는 그가 원하니까.
노력하지 않으면 나를 떠날까봐..
그리고
기대를 하지 않다보니
이제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게 되었다.
문제는
이제는 굳이 네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미처 깨닫지 못했었는데
생각하다가 문득 소름이 돋았다.
나는 이제 더이상
이 관계가 재미있고 설레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나는 점점 무뎌지고 있다는 것을.
연애에서의 행복은 사실
기대와 그 기대에서 오는 충족, 만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역시 나란 인간은 무언가 한가지를 꾸준히 하질 못한다.
사람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씁쓸한 밤이구나...
2013년 4월 3일 수요일
2013년 4월 2일 화요일
삶. 그리고 고통.
사막 한 가운데에 서 있다.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물은 바닥났다.
하지만 나는 걷는다.
오아시스를 향해서.
그리고 오아시스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이 인간에게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의 고통만을 준다는 증거이다.
오아시스가 있을 거란 희망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이다.
오아시스를 만나면 살 수 있다는 것, 그 믿음으로 사람은 살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에
희망을 남겨놨기에
신이 어떠한 고통을 줘도 그 희망을 믿고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신은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의 고통만을 준다.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물은 바닥났다.
하지만 나는 걷는다.
오아시스를 향해서.
그리고 오아시스가 나타난다.
이것은 신이 인간에게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의 고통만을 준다는 증거이다.
오아시스가 있을 거란 희망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이다.
오아시스를 만나면 살 수 있다는 것, 그 믿음으로 사람은 살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에
희망을 남겨놨기에
신이 어떠한 고통을 줘도 그 희망을 믿고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신은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의 고통만을 준다.
2013년 4월 1일 월요일
On repeat
같은 문제를 되풀이하는 것 만큼이나 질리는 건 없을거다.
솔직히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었다.
같은 문제로 싸우고, 의심하고, 걱정하는 바보같은 짓,
이제는 안할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마치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으로
이미 질리고, 상처받고, 아프고...
이런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나말고는 없을거다.
나는 이미 너무 지쳤다.
그래서 나는 이제 이 문제에서 손을 놓겠다.
그리고 한발 물러나서 그저 지켜볼 것이다.
허나 침착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말했듯,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솔직히 이제는 그만할 때도 되었다.
같은 문제로 싸우고, 의심하고, 걱정하는 바보같은 짓,
이제는 안할거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마치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으로
이미 질리고, 상처받고, 아프고...
이런 바보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나말고는 없을거다.
나는 이미 너무 지쳤다.
그래서 나는 이제 이 문제에서 손을 놓겠다.
그리고 한발 물러나서 그저 지켜볼 것이다.
허나 침착해야 한다.
스피노자가 말했듯,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넌 어쩜 이렇게 예쁘니', '너는 참 똑똑하구나', '너만큼 이 일을 잘 해낼 사람은 없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 나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람들은 대개 특별하고 대단한 것만 칭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의 장점을 찾고,
그것을 긍정적인 힘으로 승화시켜 이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남을 칭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아첨은 제외하고)
그런데 우리는 늘 본인 스스로는 칭찬받기를 원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칭찬에 인색한 것 같다.
더군다나 남들의 장점을 쉽사리 인정하려 하지 않는 나처럼 자아가 강한 성격은 더욱 그러하다.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다. 상대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마련이었다.
이제는 나도 변하고 싶다.
제 혼자 잘난 맛에 사는 게 아니라 칭찬도 잘 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너에게, 나에게, 우리에게 작용하는 긍정의 힘은 위대하다.
내가 하는 칭찬 한마디가 너에게 용기를 주고, 힘이 되어 인생을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지금 너의 말에 용기를 내어 이곳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이 참으로 와닿는다.
그것을 긍정적인 힘으로 승화시켜 이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남을 칭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아첨은 제외하고)
제 혼자 잘난 맛에 사는 게 아니라 칭찬도 잘 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칭찬, 이 말처럼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다.
연애도 사업도 예술도 모든 미덕도
결국은 이 아름다운 말을 듣기 위해 존재한다."
Flying Pan 0330
Flying Pan, @153 Eunhang-dong, Joong-gu, Daejeon
So, I ordered a set menu for two called 'Like Holidays in Rome...'
Zuppa di pane
Sparghetti di Mare in Crosta di Pane
Pizza Margherita
(+ two sodas included)
All the dishes were pretty good, with reasonable prices. The pasta had lots of seafood, the crispy bread bowl was tasty and worked well with the tomato-based sauce. The thin dough Margherita Pizza was very light and it went pretty well with the pickle they served. I especially liked Zuppa di pane(cream soup in a bread bowl), OMG it was just amazing! Since I love all the bread from Sungsimdang, the most famous bakery in Daejeon, the bread there was just so good in general.
Oh yeah, I'll definitely visit there again!
Oh yeah, I'll definitely visit ther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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